BMW i5 eDrive40, 3개월 타보니 느껴진 진짜 이야기

전기차의 정숙함과 BMW 감성의 만남, 그 결과는?

전기차는 조용하죠.

BMW는 운전의 즐거움을 말하죠.

그럼 BMW 전기차는 어떤 감성을 줄까요?

 

BMW i5 eDrive40을 출고한 지 어느덧 3개월.

‘하루가 멀다 하고 타고 싶어지는 차’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, 매 순간 이 차는 ‘잘 만들었다’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. 이번 글에서는 단순한 스펙 나열이 아닌, 오너 입장에서의 리얼 체감 포인트를 중심으로 정리해보려 합니다.

---

🔋 전기차지만 ‘BMW’라서 가능한 것들

 

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떠올릴 때 ‘정숙함’과 ‘경제성’을 먼저 이야기하죠.

하지만 BMW i5는 여기에 ‘운전 재미’까지 더합니다.

• eDrive40의 퍼포먼스

0-100km 가속이 6초대. 겉보기엔 얌전하지만, 페달을 깊게 밟는 순간 ‘전기차 특유의 직진 본능’이 폭발합니다.

하지만 이건 단지 빠른 차라서가 아니라, BMW 특유의 하체 세팅과 무게 밸런스가 받쳐주기 때문입니다.

• 코너링 감성, 살아있다

아이오닉이나 테슬라에서 느낄 수 없는 무게 중심의 안정감.

특히 스티어링 조작에 따른 차체 반응이 기가 막히게 자연스럽습니다.

---

⚡️ 충전 스트레스?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

 

출퇴근 위주라면, i5의 주행거리는 심리적 안정선을 넘깁니다.

• 실사용 기준 약 400km 내외 주행거리

날씨, 주행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, 체감상 380~420km 사이.

급속 충전기 접근성도 좋아서, 지금까지 충전 때문에 ‘차를 못 썼던’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.

• 집밥과 회사밥이 있다면 걱정 無

자택 또는 사무실에 충전기가 있다면, 주행 스트레스는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.

---

💡 놓치기 쉬운 i5의 디테일

 

BMW는 늘 디테일에서 감동을 줍니다. i5도 마찬가지예요.

• iDrive 8.5 UI

터치 반응, UI 구성 모두 훌륭. 특히 B&W 오디오 옵션까지 더하면 전기차 안에서 음악 듣는 시간이 늘어납니다.

• 앰비언트 라이트 감성

야간에 타면 기분이 좋아지는 조명. 은은하게 빛나는 실내가 마치 프리미엄 라운지처럼 느껴집니다.

• ‘거대한 5시리즈’의 존재감

실내공간, 뒷좌석 레그룸 모두 준대형 세단급. 패밀리카로도 손색없죠.

 

---

🚘 BMW i5는 이런 분께 추천드립니다

 

✔️ 내연기관 5시리즈를 좋아했던 분

✔️ 프리미엄 전기차를 고려 중인 실사용자

✔️ 조용하지만 감성 있는 차를 원하는 사람

✔️ 출퇴근 외에도 가족과 주말 드라이브를 자주 하는 스타일

---

마무리하며 – 이 차는 ‘타야 안다’

 

3개월 동안 BMW i5 eDrive40과 함께하면서 느낀 건

**“정숙한데 지루하지 않다”**는 말이 이 차에 딱 어울린다는 점입니다.

단순히 전기차라는 이유로 고른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,

BMW라서 선택했다면 분명히 만족할 만한 차.

 

다음 포스팅에서는 BMW i5의 유지비 & 전비 데이터, 실제 주행 거리 기록들을 바탕으로 실사용 팁을 다뤄볼 예정입니다.

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:)